2016년 2월 10일 수요일

이탈리아 이색 교통 표지판



첫 포스팅을 뭐로 시작을 할까 고민을 하다

크게 무리하지 않고 흥미로운 것부터 하면 어떨까 싶어 찾은 아이템이다. 

몇 년 전 이탈리아 피렌체를 중심으로 한 플로렌스 지방을 여행을 했다. 

중세에 지은 건물이라곤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화려하고 정교한 교회와 

지금의 빌 게이츠 정도는 거지 취급할 정도로 중세 유럽을 지배했던 메디치 가문의 

다양한 건축물을 보는 것도 즐거웠지만 사실 여행의 소소한 즐거움을 결정한 것은 

따로 있었다. 이탈리아 라는 나라의 이름을 부끄럽지 않게 모던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하게 

꾸며진 아지자기한 카페들을 보는 것 그리고 또 하나가 바로 독특한 교통 표지판이었다. 

뭐 사실.... 표지판 자체야 특이하지 않았지만 그 위에 상상력을 덧입힘으로써 중세 르네상스

를 주도하던 예술가들의 후예임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교통 표지판들이 골목 골목 숨어 

있어 좋았다. 마치 보물 찾기를 하듯 골목 모퉁이를 돌아 설 때마다 "여긴 무슨 표지판이 

있을까" 라는 궁금증을 갖게 되곤 했다. 하루 종일 숨박꼭질을 하듯 이리 저리 돌아 

다니면서 찾던 교통 표지판! 그러는 사이 낯설던 도시는 어느덧 친숙해지고 교통 표지판에 

잠깐 유머를 얹는 것만으로도 도시는 매력적이 된다.  

감상하시라! 그들의 유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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